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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

면역억제제 총정리 - 칼시뉴린억제제, 대사길항제, mTOR 억제제, IL-6 수용체길항제 등 작용기전

by 약모르지 2023. 11. 12.

 

면역억제제 작용기전

칼시뉴린 억제제 Calcineurin inhibitor (CNI): Tacrolimus,  Cyclosporine  

 

T세포가 항원제시세포에게 항원을 제시받고, 동시 자극 신호가 동반되면 칼시뉴린(calcineurin) 경로를 거쳐 IL-2 라는 사이토카인(cytokine)을 생성하기 위한 유전자 전사가 활성화되는데 이 일련의 과정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 그룹이 칼시뉴린 억제제입니다.  cyclophilin이라는 특징적인 immunophilin과 결합하여 칼시뉴린의 작용을 차단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과 타크로리무스(tacrolimus)가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공통된 부작용은 감염, 두통이나 손떨림, 손이나 발의 감각이상, 혈당, 혈압 상승, 신장, 고칼슘혈증, 저마그네슘혈증, 고요산혈증이 있으며, 반대되는 부작용으로는 cyclosporine은 다모 , acrolimus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Cyclosporine은 잇몸증식증을 흔하게 유발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사길항제 - Azathioprine, Mycophenolate, Mizoribine

 

세포가 분열하기 위해서는 DNA의 합성 과정이 필수적인데 대사길항제는 이 DNA의 합성을 억제한다

Azathioprine은  DNA 합성에 필요한 퓨린(purine)을 대체해서 DNA의 합성을 억제시키고, mycophenolate는 퓨린 합성에 필수적인 효소를 억제하여 DNA 합성을 억제한다.

이렇게 DNA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림프구의 분열이 억제되고 면역억제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Azathioprine은 이식 초창기부터 사용해왔으나 보다 강력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들이 개발되어 현재는 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Mizoribine은 T-림프구의 DNA 및 RNA 합성을 억제하여 T- 림프구의 활성화를 억제하며 작용기전이 mycophenolate와 매우 유사합니다. 

스테로이드 - Prednisolone, Deflazacort

 

스테로이드는 세포 내의 글루티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여 다양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면역 반응 중 T-림프구 수용체가 항원과 결합한 후 일어나는 면역 반응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IL-1, IL-6 등의 사이토카인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방해하여 면역억제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후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량하여 저용량을 유지하거나 중단하는 테이퍼링이 필요합니다.

 

Methylprednisolone, Prednisone, Prednisolone, Deflazacort 등의 약물입니다.

 

IL-2 수용체 길항제 - Basiliximab, Daclizumab

 

활성화된 T세포는 IL-2를 만드는 동시에 IL-2의 수용체를 발현합니다. IL-2의 자극은 세포 내로 전달되어 T세포의 분열 및 분화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IL-2 수용체에 결합하여 IL-2의 자극이 세포 내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 IL-2 수용체 길항제입니다. 

mTOR 억제제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inhibitor) - 시로리무스 Sirolimus, 에베로리무스 Everolimus

 

IL-2 수용체를 통한 신호가 세포로 전달되면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mTOR) 경로를 통하여 세포주기가 G1기에서 S기로 진행되게 됩니다. 이러한 mTOR 경로를 억제하는 약물이 mTOR 억제제입니다.

이러 한 mTOR 경로는 림프구뿐만 아니라 단핵구, 수지상세포, 자연살해세포 등에서도 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 는 sirolimus, everolimus가 있습니다. 

 

 

 

 

Ref. J Korean Med Assoc 2020; 63(5): 251-258.